영진전문대, 16명 국내외 항공사 취업 성과
2015.09.22 07:52
수정 : 2015.09.22 07:52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현지학기제, 해외현장실습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진전문대(이하 영진)가 항공사에 무더기 합격자를 배출, 월드클래스칼리지WCC)로서의 위상을 더욱 탄탄히 다지게 됐다.
22일 영진에 따르면 국제관광계열 재·졸업생 16명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승무원 등 국내외 항공사에 합격, 근무 중이거나 곧 입사를 앞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2명(이아름, 임은지), 대한항공 국제선 2명(김한솔, 정지영), 제주항공 국제선 1명(최미성) 등 국제선 승무원에 5명이나 합격했다. 또 항공사 지상직 분야에는 아시아나항공 5명과 이스타항공 1명, 일본 나리타와 간사이공항 4명, 중국 동방항공 1명 등 11명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글로벌 서비스를 고취하는 실무중심의 교육과 함께 재학 중 다양한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참여, 글로벌 인재로서의 해외 문화와 언어를 익히는 등 취업을 위한 스펙의 완성도를 높인 것.
대구경북 지역 2·4년제 대학 재학생 중 유일하게 합격 통보를 받은 김한솔씨(22·항공승무원반 2년 재학)는 "재학 중 항공 기내실습실에서 승무원으로서 실무를 닦았고, 특히 필리핀 해외봉사 참여와 평소 수화를 익힌 것이 면접에서 크게 보탬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국제선 승무원으로 날개를 단 최미성씨(24·중국어통역전공)도 "재학 중 국고지원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 한 학기동안 중국 우시(강소성) 현지 대학과 호텔에서 실습하며 중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회화실력을 쌓았던 것이 항공사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종남 국제관광계열 부장(교수)는 "오늘날 취업난이 심각할 때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항공사 승무원처럼 인기 직종에 합격하는 데는 실무능력과 함께 그 나라의 문화를 알고 경험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우리 계열은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