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역연기 장병 60여명 채용한다

      2015.09.23 17:04   수정 : 2015.09.23 17:04기사원문

SK그룹이 전역연기 장병 특별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SK그룹은 23일 서울 서린동 SK 서린사옥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전역연기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역연기 장병은 6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명회는 입사 지원자들에게 SK 문화와 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SK그룹 소개, 특별채용 절차 안내 및 개인별 면담 등이 진행됐다.


SK는 관계 당국과 협조해 전역연기 장병들의 채용에 대한 세부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들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관계사 채용담당자와의 면담 등 소정의 과정을거쳐 SK그룹 관계사에 채용된다.


SK그룹 관계자는 "국가 위기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의 정신이 SK가 강조하는 열정과 패기의 기업문화와 일맥상통한다"면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56만 모든 장병들에게 1박2일 '특별 휴가'를 주기로 한 것과 함께 이번 특별채용이 군의 사기 진작, 국민과 기업의 안보 의식 고취 및 경제 살리기에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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