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대만금리인하로 한국도 내달 금리인하할 것"

      2015.09.28 11:00   수정 : 2015.09.28 11:00기사원문
대만의 금리인하로 한국 또한 내달 금리인하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BNP파리바의 마크 월튼 (Mark Walton)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대만 중앙은행(CBC)의 금리인하 단행이 한국 경제에 가지는 의미 분석 및 한국은행의 향후 금리정책을 예상한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업계 컨센서스와 달랐던 BNP파리바의 예상대로 대만 중앙은행(CBC)가 금리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의 제조업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압박이 더욱 부각됐다"며 "대만과 같이 한국 또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서, 중국 경기의 하락세 및 대내외 수요 감소로 인해 현재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국은행은 10월 중순 열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이 대만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키로 결정하는데 일조했을 것"이라며 "한국은행 또한 내달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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