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정책위의장 BIFC-독일재건은행 업무협약 참석
2015.09.30 19:00
수정 : 2015.09.30 19:00기사원문
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독일 앙헬라 메르켈 총리 초청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독일 통일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일정 중 하나다. KfW IPEX 은행은 독일 KfW 금융그룹의 해양금융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 의장과 해양금융종합센터장을 맡은 최성영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클라우스 미칼락 KfW IPEX 은행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KfW IPEX 은행 사무소 설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KfW IPEX 은행은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부산 금융중심지 IR'에서 BIFC 내 사무소 설치 의사를 밝힌바 있다. 김 의장은 "양국 해양금융을 주관하는 기관의 MOU 체결로 앞으로 부산과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으로 해양금융 협력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통독 기념일 행사는 매년 다른 도시에서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세계적인 금융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메르켈 총리와 폴커 부피에 헤센 주총리 겸 연방상원의장이 행사를 주최한다.
김 의장은 통독 기념일인 10월 3일 오전 10시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에서 진행되는 기념예배와 오후 12시 알테 오페르(Alte Oper)에서 열리는 통독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 6시 폴커 헤센 주총리가 주최하는 귀빈 만찬에서 독일 및 해외 주요 인사들과 만나게 된다.
또 10월 2일 프랑크푸르트 금융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핀테크 세미나에도 참석해 글로벌 핀테크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및 진흥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 핀테크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인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핀테크 신흥 국가들이 연대하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