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주요 역 광장 노점 연내 정비

      2015.10.06 14:56   수정 : 2015.10.06 14:58기사원문
경기도 부천시는 연내 부천․송내․역곡역 광장 노점정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노점등록제를 역광장 외의 지역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부천시는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점정책 추진성과와 부천 마루광장 노점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안에 부천 주요 역 광장 노점정비를 완료하고, 노점정책의 완결판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노점상 허가제 시행 이후 2011년 505개였던 노점상이 현재 305개로 40% 감소했다. 노점상 실명관리와 양도 및 신규 노점 차단으로 현재 기업형 노점은 퇴출되고 전체 노점 수는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또 단속 업무방식도 일회성 용역방식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직접 채용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부천역의 경우 3년에 걸친 협의를 통해 지난 7월 부분 합의를 이끌어 냈다. 연말이면 부천역에서 영업 중인 47개의 노점상은 28개(40%)로 줄고, 면적은 약 55% 감소한 크기의 햇살가게만이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송내역 북부광장에서 영업 중인 9개의 노점상은 4개(60%), 역곡역 남부광장은 기존 4개의 노점상이 햇살가게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그러나 부천역의 일부 노점단체에서 협의사항을 번복하고 1인 1매대를 요구해 시는 지속적으로 협의는 하되 다수의 의견에 따라 합의안을 기준으로 부천마루광장 준공시점에 맞추어 햇살가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천시는 내년 1월부터 역 광장 외 기타지역 노점들도 등록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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