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옥대상에 서울 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

      2015.10.11 11:00   수정 : 2015.10.11 11:01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서울 종로구의 '청운문학도서관'을 준공부문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상상 그 이상의 한옥'을 주제로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준공 3개, 계획 18개, 사진 부문 32개 등 총 5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청운문학도서관은 공공건축물로서 한옥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계획 부문에서는 기존 도시의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한옥의 창의적 활용계획을 높게 평가받은 '도시한옥의 풍경을 담다'가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남산 한옥마을의 늦가을 풍경을 흑백 프레임에 인상적으로 담아낸 '고즈넉함 속으로'가 사진 부문의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오는 23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옥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대화하는 계기가 돼 앞으로도 한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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