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중국에 치과기공기술 전수

      2015.10.14 16:43   수정 : 2015.10.14 16:43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보건대가 중국대륙에 치과기공기술을 전수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14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치과기공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교육하는 대구보건대 글로벌덴탈교육센터가 이날 중국 북경 위가화치과기재회사와 단기 치과기공 연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후 양건위 위가화치과기재회사 대표 일행은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치위생과 및 글로벌덴탈교육센터를 방문하고 대학의 시설과 연수프로그램에 대해서 문의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중국 북경에 위치한 위가화치과기재회사는 중국 전체 치과기공소의 60%인 600개 이상과 거래하는 대형 치과기재상이다. 또 이 회사는 자신들이 거래하는 치과기공소 직원들의 기술이 자신들의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정규적인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대구보건대를 소개받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선 내달부터 1주일간 단기교육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위가화치과기재회사가 자신들이 거래하는 치과기공소의 직원 25명을 선발하면 모든 교육은 대구보건대가 맡는다. 초기에는 분기마다 1주일씩 교육하고, 이후에는 모집인원과 연수기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정숙 글로벌덴탈교육센터장은 "중국은 한국에서 교육받은 치과기공 기술자를 매우 선호한다"면서 "처음에는 적은 인원이지만 중국에 치과기공기술을 전수하다 보면 그 수가 늘어나고 결국 한국 치과기공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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