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휴게소(청원 방향), 울긋불긋 가을 단풍 '절정'
2015.10.21 11:04
수정 : 2015.10.21 11:04기사원문
【 보은=김장욱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가을 단풍이 물들어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청원 방향) 3D입체벽화공원 주변이 오색물결 단풍이 물들었다.
특히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 후계목(正二品松 後繼木)이 식재된 잔디광장과 어우러져 가을 행락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속리산휴게소 단풍은 이달 말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휴게소측은 예상했다.
이철수 소장은 "이달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가을의 대표 나무들이 오색물결을 품어 여행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면서 "여행길에 지친 몸과 마음에 편안한 안식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휴게소는 지난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편안한 쉼터' 조성을 위해 정이품송 후계목이 식재된 주변에 잔디광장을 만들어 벤치를 설치하는 등 야외 휴게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또 한국도로공사의 지원을 받아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통일 희망나무'도 식재, 여행객들에게 통일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전하고 있다. 이외 '통일 희망나무' 앞에는 살아 움직이는 듯 착각을 일으키는 3D 입체벽화 7점이 있는 공원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