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지렁이가 서울여대 학생들에게 간식을 쏜다" 행사 열어
2015.10.22 09:04
수정 : 2015.10.22 09:04기사원문
서울여대가 지렁이를 활용해 교내 음식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간식으로 돌려줬다.
서울여대는 지난 21일 음식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한 비용으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앗! 지렁이가 학생들에게 간식을 쏜다' 행사를 열었다고 22ㅇㄹ 밝혔다.
이 행사는 에코캠퍼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여대가 2011년부터 시작해 이번 학기로 9회째를 맞았다.
서울여대는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 폐기물 자원화 순환시스템'을 이용해 교내 식당 등에서 발생한 음식 폐기물을 처리하고, 그에 따라 절감된 비용으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도 간식을 받으며 '교내 잔반 줄이기 실천 운동'에 동참할 것을 서명해 단순한 간식 배부를 넘어 에코캠퍼스 동참을 다짐하는 것을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