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 차에 매달고 '고속 질주' 아빠 체포.. 도대체 왜?

      2015.10.22 10:48   수정 : 2016.02.29 17:38기사원문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성이 어린 딸을 차에 매달고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어린 딸을 차에 매달고 고속으로 질주한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흰색 SUV 차량의 운전석쪽 문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작은 체구의 한 어린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아버지는 딸을 차 밖에 매달고 시속 100km의 속도로 도로를 질주했다.


영상을 촬영한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아버지는 "말을 안 들어서 벌을 주려고 했다"며 "아버지로서 딸을 혼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벌을 준다는 명분으로 아이를 위험에 빠트리는 것은 명백한 아동학대 행위라며 아버지를 비난하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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