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K-어워드' 초대 수상자 선정

      2015.10.22 18:33   수정 : 2015.10.22 18:33기사원문
한국선급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코마린 컨퍼런스 2015' 기간에 주최측이 수여하는 K-어워드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K-어워드는 세계 조선해양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올해 제정된 상이다.

한국선급은 최근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독립시험기관으로 지정, 세계 최초로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를 구축하는 등 전 세계 해양 오염방지와 친환경 기술개발에 꾸준히 앞장서온 점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K-어워드의 첫 수상자로 한국선급이 선정돼 무척 영광스럽다" 며 "이번 수상은 시대적 의무인 환경보호와 친환경 기술력 제고에 앞으로도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는 조선해양산업계 모두의 격려로 알고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국선급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1000만원을 해사 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학회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격년제로 열려 올해 2회째를 맞은 코마린 컨퍼런스는 조선과 해양, 기자재산업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49명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조선해양산업의 최신 이슈 및 정보, 기술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한국선급,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해양대 등이 공동 개최한 올해 행사는 'Green Technology, Green Opportunity'를 주제로 조선해양산업에서의 에너지 및 환경 문제를 집중 조명, 참가자들의 친환경 기술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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