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 6개 종목 28일 신규 상장

      2015.10.26 14:05   수정 : 2015.10.26 14:05기사원문
한국거래소는 오는 28일 해외상품형 상장지수증권(ETN) 5개 종목과 국내전략형 ETN 1개 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하는 해외상품형 ETN은 옥수수와 금, 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특히 옥수수는 일간 수익률을 마이너스(-) 1배로 추적하는 인버스형 ETN도 내놨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옥수수 선물 ETN에 대해 "국제 옥수수 선물에 투자하는 첫 상장상품으로, 국내 자급률이 낮은 농산물 가격 변동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원자재 ETN에 대해서는 "원자재 선물 가격이 상승했을 때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기존에 상장된 원자재 역방향 ETN과 함께 원자재 방향성 투자에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전략형 ETN인 '에이블(Able) 우량주 월간(Monthly) 베스트 11 ETN'은 현대증권이 발행한다.
이 ETN은 코스피 종목 중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된 79개 대형주 가운데 전월 수익률 상위 11개 종목을 선정해 매월 투자하는 전략형 상품이다.

이번 상장으로 거래소 전체 ETN 종목은 모두 6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원자재 상품형 ETN 상장으로 상품선물 라인업이 확충됐다"며 "저변동성 장세에 효과적인 대체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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