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달' 10월에 만나는 특별한 '문화가 있는 날'

      2015.10.26 16:26   수정 : 2015.10.26 16:26기사원문


'문화의 달' 10월에 맞는 '문화가 있는 날'은 더욱 특별하게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0월의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인 28일에는 전국의 크고 작은 공간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1972건 펼쳐진다.

'동(洞)! 동(童)! 동(動)! 문화놀이터' 사업이 10월에는 4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해 총 156개 어린이집, 유치원을 찾아간다.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5개 어린이집이 참여한 가운데 화이트캣시어터컴퍼니의 구강교육 뮤지컬 '팡이의 충치 소탕 작전'이 공연된다. 인천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극단 민들레의 '돈도깨비'가,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도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진행하는 클래식 모래예술(샌드아트) '피터와 늑대' 공연이 열린다.


참여 기업들이 주관하는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KT 광화문 사옥에서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거미, 알리, 이기찬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 방송이 진행된다. 올레스퀘어에서는 케이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창업벤처 5개 기업의 '케이챔프팝업스토어' 전시회가 열린다.

신한카드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가을밤의 공감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남성 성악 아카펠라 그룹 '펠리체싱어즈'를 비롯해 테너 백광호, 소프라노 하연주 등이 피아노 연주에 맞춰 '선구자' '아버지' 등 정겨운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 친숙한 노래를 들려준다. 신세계백화점도 전국 6개 지점에서 마티네 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을의 색깔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충남 아산시 곡교천을 따라 현충사까지 약 3㎞ 구간에 펼쳐진 은행나무 길에서는 아프리카 타악기 그룹 쿰바야가 '도시 속 정글로 오라! 쿰바야' 공연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고취시킨다.

도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부산 남구 백운포체육공원에서는 더콰이엇, 엑소더스 등이 출연하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이 도시민들의 가을밤을 밝힌다. 서울시 서울극장에서는 내가 만드는 부귀영화 '한국영상문화제전 2015' 행사가 시민영화제로 진행되며 '2015 국민체력 100 체력축제'가 올림픽 평화공원에서 열린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가을 관광주간인 만큼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간의 변화가 주는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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