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노트북, 윈도10 아닌 리눅스 탑재”.. 왜?
2015.10.29 11:05
수정 : 2015.10.29 11:05기사원문
샤오미 노트북이 운영체제(OS)로 윈도10이 아닌 리눅스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를 인용해 내년 상반기에 나올 샤오미 노트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0이 아닌 리눅스를 OS로 채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첫 노트북을 최대한 싸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윈도를 도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당장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야 하는 특허권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공개형 OS인 리눅스다. 리눅스는 별도의 비용이 안 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큰 수정 없이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앞서 샤오미 노트북은 대만 위탁생산 업체인 인벤텍과 콤팔이 각각 12.5인치, 13.3인치 제품을 생산하며 주문량은 각각 25만대, 50만대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샤오미는 최근 노트북 사업을 위해 레노버의 웨이쥔 부사장을 영입했다는 얘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