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메시징시스템 전문업체 '엠앤와이즈'

      2015.11.04 17:04   수정 : 2015.11.04 17:04기사원문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전문업체인 엠앤와이즈가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엠앤와이즈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으로 UMS 시스템 개발, 대량메일 시스템 개발 등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안성과 경제성 겸비한 알림톡 서비스로 도약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통해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다. 쇼핑몰이나 은행, 신용카드, 택배회사 등이 주문, 결제, 입출금, 배송,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의 정보를 별도 사전 카카오톡 친구 추가 없이 전송해 준다.

조종철 엠앤와이즈 대표(사진)는 "기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의 메시징 상품은 이미 친구로 추가된 이용자에 한해서만 각종 소식을 발송할 수 있었지만 알림톡은 사전 친구등록 여부와 상관 없이 사용자가 받아 봐야하는 정보성 메시지에 한해, 고객이 제공한 전화번호를 토대로 개인 메시지 발송이 가능한 기업 메시징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의 또 다른 장점은 보안성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발송 주체가 명확치 않았던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발송 주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높은 보안성을 가진 카카오톡 메시지를 사용해 더욱 안심하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별도 카카오인증마크를 더해 피싱이나 스팸에 대한 걱정도 줄였다.


조 대표는 "개인 정보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저장하며, 전용선을 통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며 "일부 보안 기능은 내년 1 .4분기까지 추가로 강화해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메시지 관리 및 확인도 용이하다. 카카오톡 채팅방 목록에서 알림톡 발송 계정 이름을 검색하고, 채팅방에서 메시지 검색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내용을 빨리 찾아볼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선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 문자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에 메시지 한 건당 1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의 효과가 크다"면서 "마케팅 메시지도 보낼 수 있는 장점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리더로 도약 목표

엠앤와이즈는 자체 기술력과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R&D) 인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구축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금융기관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구축한 상태다. 실제 올해 초 엠앤와이즈는 신한카드 본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우수 협력사 인증서를 수상하기도 했다.

기존 솔루션 및 서비스 부문인 와이즈U(wiseU)나 엠지기(mzigi) 사업에도 심혈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와이즈U의 UMS 솔루션 '와이즈U 포 UMS(wiseU for UMS)'는 기업 메시지 발송 채널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 메시지 센터다. 솔루션은 지난 2007년부터 은행.보험.증권.카드 등 금융 분야별로 공급됐다. 기관.기업에 시스템을 구축하면 기존시스템 수정없이 간단한 연계 작업만으로 메시지 발송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다.

엠지기는 '기업용 ASP 메시지 발송 서비스'다.
ASP 기업 메시지 발송 대행 서비스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발송하려면 서버와 담당 인력이 필요하지만, '기업용 ASP 메시지 발송 대행 서비스'는 별도의 서버를 두지 않고도 대량의 메일이나 단문메시지(SMS), 장문메시지(LMS), 멀티메시지(MMS), Smart Push, 알림톡 등을 전문 담당자들이 대신해 업무를 처리해준다.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웹사이트 접속을 통해 능동 적인 고객관리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조 대표는 "금융, 서비스, 공공, 제조, 유통 등 약 15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독보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자신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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