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슈퍼리치만 받는다?”.. 'KB WM CAST' 자산관리 대중화 앞장

      2015.11.05 10:00   수정 : 2015.11.05 10:00기사원문
KB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앱 'KB WM CAST'가 '슈퍼리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자산관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KB투자증권은 'KB WM CAST'가 일반 공개 20여일만에 12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앱 성공을 가늠하는 20만 다운로드도 무난히 넘어설 기세다.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느껴졌던 '자산관리 서비스'가 최근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와 부동산 시장 불안으로 소액자산가들이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다.

이런 가운데 탄생한 KB WM CAST는 증권사를 직접 찾아가 받는 PB서비스와 달리 지점을 찾지 않고도 스마트폰 하나면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금융상품을 직접 기획한 담당직원의 투자 포인트 안내부터 어떤 상품에 얼마만큼의 비율로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포트폴리오는 물론 전화 상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다운만으로 가능하다. 어렵게 느껴졌던 금융상식도 수준별로 나눠 공부할 수 있어 투자에 두려움을 느꼈던 고객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돈이 모였을 때 자산관리를 시작하는 것은 병이 나고 난 뒤 병원을 찾는 것과 같다"면서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병을 예방하고 진단하듯 평소에 어떻게 돈을 모을 수 있는지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KB WM CAST가 최근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투자의 포인트와 방향을 쉽게 알 수 있는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KB WM CAST는 고액 자산가들에게 한정된 것으로 생각돼 왔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반 고객들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량을 집중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중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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