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퀄컴-한국전자금융, IoT로 보안 강화 'LTE 현금입출금기' 구축

      2015.11.06 14:18   수정 : 2015.11.06 17:36기사원문
은행 현금 인출기(ATM) 해킹, 복제 카드 사용 등 불법 사용을 막고, 유선통신망이 닿지 않는 곳에도 롱텀에볼루션(LTE)이동통신망으로 현금을 거래할 수 있도를 ATM기기에 사물인터넷(IoT)과 LTE 기술이 적용된다.



KT는 퀄컴과 공동 개발한 'LTE 기반 IoT 보안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한국전자금융의 신규 ATM기기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IoT 게이트웨이는 KT의 IoT 보안 기술과 퀄컴의 LTE 칩 설계 노하우를 융합한 무선통신장비다. LTE와 3세대(3G) 이동통신망과 LTE,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지그비 등 다양한 무선네트워크 환경에서 안전한 금융거래가 가능할 만큼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통합관제와 단말제어도 가능해 다양한 IoT 서비스로 응용이 가능하다.

ATM에 IoT 게이트웨이를 탑재하면 유선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존 ATM 대비 유지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유선네트워크가 없어 설치가 어려웠던 장소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3사는 앞으로 3년간 약 1만대의 ATM에 IoT 게이트웨이를 적용하고, IoT 기술을 응용한 신사업 모델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 KT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규 IoT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것이며, KT와 IoT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금융 구자성 대표이사는 "ATM기기 해킹, 카드 스키밍 등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개인정보, 금융정보의 불법 도용 피해 우려가 있었고, 해당 불법 행위를 근절하는게 어려운 숙제였는데 IoT 보안솔루션은 사용자들에게 안전을 보장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고 기대를 나타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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