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3분기 영업익 13억..전년比 245%↑

      2015.11.09 16:44   수정 : 2015.11.09 16:44기사원문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는 올해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4억 700만, 영업이익 13억 5600만, 당기순이익 18억 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성장하였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8%, 204.9%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4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600억 3000만, 영업이익 20억 6700만, 당기순이익 23억 1000만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00.5%, 140.5% 증가해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후방동체 생산 경험 누적에 따른 생산 효율성 증대로 꾸준히 이익이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보잉 B737 900모델향 후방동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보잉사의 생산 규모 확대 전략에 따라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트는 지난 2012년 후방동체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연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꾸준히 회복세를 타며 지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스트 김희원 대표는 "보잉과 스피릿 등 기존 주요 고객사 외에, 민항기와 군용기 등 다수의 완제기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간 쌓아온 신뢰도를 바탕으로 부품 생산에 대한 노하우 등 기술력을 더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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