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캄보디아에 '빛과 사랑의 봉사'

      2015.11.11 09:28   수정 : 2015.11.11 09:28기사원문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캄보디아에 한전 대학생 해외봉사단 40명을 파견, 빛과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생 해외봉사활동은 지난 8월에 베트남과 필리핀 지역에 80명을 보낸 것에 이어 두 번째다. 해외 현지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미래 전력사업을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한 전 설명이다.

한전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전기가 공급되는 마을이 전체 마을의 50% 수준(2013년 기준)으로 전력공급 기반이 취약하고 전력소비량이 발전량의 2.3배에 달해 베트남, 태국, 라오스에서 전기를 대부분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인도차이나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나라다.

한전 대학생 봉사단은 전기사용이 열악한 트라벡 트마이 마을에 태양광 가로등과 발전기를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전기공학 전공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태양광 장난감 만들기 등 전기과학교실을 운영해 전기 원리를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전개했다.


한전은 현재 17개국에서 32개의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해외사업 진출 국가와 개발대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사랑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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