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황금마차상 등 국내외 경영혁신상 휩쓸어
2015.11.12 18:29
수정 : 2015.11.12 18:29기사원문
최연혜 사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 경영 활성화 및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부문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코레일은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는 '2015년 황금마차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철도기업상', '올해 최고의 CEO상', '올해 최고의 철도안전상' 등을 수상했다.
최연혜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의 수장으로서 공공디자인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국가디자인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고객 이용편의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은탑산업훈장에 선정됐다.
황금마차상(Golden Chariot International Transport Award)'은 교통분야에서 유럽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지난 2005년 러시아 의회가 제정한 교통 분야 유일의 국제적인 상으로 철도, 항공, 도로, 해운 등 교통 산업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기업 또는 개인에게 3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적임자가 없을 경우 선정하지 않고 있다. UN유럽경제위원회(UNECE), 세계철도연맹(UIC) 등 전세계 교통기구의 대표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교통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이중 '올해 최고의 CEO상'은 뛰어난 리더십과 탁월한 경영마인드로 괄목한만한 성과를 창출한 교통운송기관 최고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코레일의 3개 부문 수상은 Golden Chariot(황금마차상) 역사상 전례가 없는 쾌거로 한국철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한국철도의 위상 제고는 물론 향후 국내 철도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빅데이터 기반의 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 책임경영 강화,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병행함으로써 공사 출범 이래 최초 영업흑자를 달성하며 철도산업 발전에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최연혜 사장은 수익관리시스템(Yield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함으로써 만성적자 기업을 흑자로 전환시키는 신기원을 이룩했으며 현장 중심의 소통경영으로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해온 한국철도가 이번 황금마차상 수상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코레일은 국가경제의 한 축으로서 국가 경쟁력 향상 및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