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재명, 한 달에 한 번 꼴로 괴담 총알”

      2015.11.17 17:56   수정 : 2015.11.17 17:56기사원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평균 한 달에 한 번 꼴로 괴담 총알을 쏘고 있다”고 17일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역시 이재명, '곧 군인이 국민을 향해 총을 쏠지도'? 괴담 제조기답다”며 “이 시장은 평균 한 달에 한 번 꼴로 괴담 총알을 쏘고 있다는 걸 자각하고 있을까요?”라고 그를 힐난했다.


이 시장이 지난 15일 민중 총궐기 대회에 참석 중이던 농민 백남기씨가 경찰 물대포를 맞고 위중해진 것을 두고 “곧 군인이 국민을 향해 총을 쏠지도.. ”라고 개탄한 데 대해 하 의원은 이 같은 반응을 보인 것이다.

당시 이 시장은 “모든 게 유신시대 회귀에 국정화되는 시대"라며 "근접직사가 금지된 살상무기를 비무장 시위대원에게 직사해서 중태에 빠트리고도 계속 직사하다니.. 앞으로 몇 명 죽어야 과잉 인정할 모양"이라며 경찰의 과잉진압을 질타하기도 했다.


앞서 하 의원과 이 시장은 자살한 국정원 직원 유서, 경기도 연천 포격 사건과 관련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날선 언쟁을 벌인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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