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삿바늘 재사용 의심, 수액주사 맞고 C형간염 환자 집단 발생 ‘대체 무슨 일?’
2015.11.21 06:55
수정 : 2015.11.21 06:55기사원문
주삿바늘 재사용 의심 주삿바늘 재사용 의심 주삿바늘 재사용 의심서울 양천구에서 C형간염 환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주삿바늘 재사용이 의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20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와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양천구의 한 의료기관 내원자 중 C형간염 감염자가 연이어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C형간염 환자가 집단 발생한 곳은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으로, C형간염 감염자 18명은 모두 이 곳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의원이 주삿바늘을 재사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C형간염은 6개월 이상동안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되어 HCV RNA 검사에서 양성소견을 보이면서 만성적으로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또한 만성간경변, 간암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