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뉴시즈' 아시아 초연의 주인공은?...오디션 현장 공개
2015.11.26 14:04
수정 : 2015.11.26 14:14기사원문
내년 4월 아시아 초연하는 뮤지컬 '뉴시즈'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디션 현장 영상이 26일 공개됐다.
제작사인 오디컴퍼니는 지난 10월 26일부터 진행 중인 '뉴시즈'의 공개 오디션 현장이 담긴 영상을 이날 오디컴퍼니 공식 SNS 채널( https://www.facebook.com/ODMUSICAL/)을 통해 공개했다.
'뉴시즈(Newsies)'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의 거리를 활보하던 신문팔이 소년들을 이르는 말이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이들이 '뉴시즈'를 이끄는 핵심 캐릭터다.
이들은 작곡가 알란 멘킨의 아름다운 음악과 다이나믹한 무대 퍼포먼스를 소화함은 물론,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이끌어 가게 된다. 오디컴퍼니 관계자는 "비보잉,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댄서들을 비롯해 숨은 실력파 배우들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뉴시스'의 아시아 초연에 참여하기 위해 치열한 오디션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젊은이들이 제도권에 도전하면서 희망과 꿈을 일궈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며 "기존의 디즈니 뮤지컬과는 차별화 된, 드라마적 깊이가 있는 아주 흥미로운 작품이다. 아주 새롭고 특별한 작품을 곧 만나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뉴시즈'는 아카데미 어워즈 8회 수상자인 알란 멘킨의 음악과 잭 펠드먼의 가사로 토니 어워즈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토니 어워즈 4회 수상자인 하비 피어스틴이 극본을 맡아 디즈니 씨어트리걸 프로덕션에서 브로드웨이 공연으로 제작됐다.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토니 어워즈 후보인 제프 칼훈이 연출을, 뉴시즈로 2012년 토니 어워즈를 수상한 크리스토퍼 가텔리가 안무를 담당했다.
'뉴시즈'는 브로드웨이에서 총 1005회의 공연에서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으며 브로드웨이 디즈니 뮤지컬 역사상 최단기간에 손익분기점을 뛰어넘은 기록을 세웠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투어 공연이 진행 중이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