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다야니 국제중재사건 중재인 합의 선정

      2015.12.08 10:59   수정 : 2015.12.08 10:59기사원문
금융위원회가 이란 엔텍합그룹 계열 다야니가 진행 중인 국제중재사건의 의장 중개인으로 버나드 하노티아우를 합의·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버나드 하노티아우는 콜럼비아대학 법학석사, 루뱅대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하노티아우 앤 반덴배르그의 변호사다.

금융위는 "버나드 하노티아우 교수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중재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다양한 중재사건에서 중재인 또는 의장중재인으로 선임된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의장 중재인이 합의·선정되면서 국제중재와 관련된 3인의 중재 판정부 구성이 완료됐다.
이후 향후 관련 자료 제출과 심리, 중재판정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나라 측 중재인으로 가반 그리피스 변호사가, 다야니의 중재인으로 얀 폴슨이 각각 선임됐다.


앞서 다야니는 대우일렉트로닉스(현 동부대우전자)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한·이란 투자보장협정(BIT) 원칙을 위반했다고 국제연합 국제상거래법위원회(UNICITRAL)에 국제중재를 제기한 바 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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