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오라클피부과성형외과, 겨울철 백반증 치료에 '엑시머 레이저'로
2015.12.08 18:18
수정 : 2015.12.08 18:18기사원문
겨울철은 긴 소매 옷을 입는 계절이다. 긴 소매 옷은 피부질환을 숨길 수 있기에 피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한다. 하지만 백반증을 가지고 있다면 질환을 숨기지 말고 백반증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백반증치료 전문의들이 '자외선은 백반증치료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진 만큼, 자외선이 약한 겨울철에 치료하는 것이 관리,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반증이란 멜라닌 색소의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색소성 질병이다.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게 되면 피부의 색깔도 소실된다. 이때 소실 된 그 부분이 흰색으로 얼룩져 보이기 때문에 '백반증'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국내에서 약 1% 정도가 앓고 있다는 백반증은 일반적으로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백반증은 종류에 따라 퍼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만약 모발 부위에 백반증이 생기면 그 부분을 탈색시켜 머리카락을 희게 만들 수 잇다. 심한 경우에는 뇌나 안구의 멜라닌 세포를 파괴시키고 어지럼증이나 홈채염 등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백반증이 의심되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가 백반증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백반증치료법으로는 엑시머 레이저 치료, 자외선 램프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있다. 이 중, 엑시머 레이저는 백반증 치료에 최적화된 레이저장비로 대학병원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는 308nm 파장의 광선을 증폭하여 피부 깊은 곳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까지 자극시킬 수 있는 첨단 장비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반증치료 뿐만 아니라 아토피, 건선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다른 피부 질환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백반증치료법은 자외선 램프치료법과 달리 광선 노출 시간을 최소화 시켰다. 노출 범위 역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백반증이 있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백반증치료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한 백반증치료가 될 수 있고 시간도 5분 내외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시술 후 일생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청담오라클피부과성형외과 피부질환 전문의 황종익 원장은 "백반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정신적인 고통을 동반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며 "백반증치료의 경우 얼굴, 목, 팔꿈치아래, 무릎아래 등의 노출부위는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참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전문 병의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