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매일 밤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
2015.12.10 17:06
수정 : 2015.12.10 17:06기사원문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에 매일 밤 화려한 빛으로 자체 발광하는 동물들이 나타난다.
에버랜드가 '별빛 동물원'(사진)을 테마로 내년 봄 만날 수 있는 판다를 비롯해 기린, 펭귄, 홍학 등 9종 36개의 동물 조형물들을 매직가든에 전시하고 있는 것. 0.4∼2.4m 크기로 실제 동물 크기와 같게 제작된 각 조형물들은 내부 LED 조명으로 밤이면 더욱 입체적이고 화려해져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별빛 동물원'이 위치한 매직가든에는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조명 장식과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등 프로포즈 포토스폿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겨울 밤의 추억을 남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내외부 모두에서 관람이 가능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로맨틱 타워 트리'가 크리스마스를 20여일 앞두고 지난 4일 오픈했다.
장미원과 매직가든 사이 신전분수 지역에 세워진 로맨틱 타워 트리는 약 26m 높이의 거대한 크기와 화려한 조명 장식들로 에버랜드에서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담아갈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샹들리에, 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이 가득 채워져 빛이 쏟아지는 듯한 트리 내부는 면적이 약 100㎡(약 30평)에 달해 이색적인 트리 내부를 최대 50명까지 동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트리 최상단에는 약 360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특별 제작한 지름 3m 크기의 대형 별이 자리하고 있다.
이정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