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눈에 띄네'
2015.12.14 08:39
수정 : 2015.12.14 08:39기사원문
대경대는 특성화학과들을 중심으로 문화체험, 진로체험 등 41개 학과 전체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10년째 외부에 개방해 오고 있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확대 등으로 대경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김건표 홍보처장은 "대경대는 자유학기제 시행 전부터 직업체험 캠퍼스 프로그램을 외부에 개방, 직업진로체험과 문화체험을 가장 먼저 시행해오고 있다"면서 "이런 자유학기제 체험프로그램이 외부에 알려지며 벤치마킹하는 사례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워크숍 개최요청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대경대는 올 상반기 48개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 프로그램 워크숍을 대대적으로 개최, 자유학기제 운영 노하우의 빗장을 풀었다.
최근에는 대경대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모범사례를 배우기 위해 경산시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교사 13명과 구미교육청 관내 27개 중학교 담당 교사들이 대경대에서 자유학기제 운영 워크숍을 개최, 자유학기제 노하우 심기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특화된 자유학기제 운영과 프로그램, 진로지도 탐색을 통한 적성 마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과 전공교수들과 진로체험 운영과 방법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채영 총장은 "자유학기제는 체험도 중요하지만 진로지도를 통한 적성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직업선택에 대한 다양성이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 특성화를 장점으로 자유학기제 운영에 뚜렷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더욱 개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총 21개 프로그램이다. 전체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데 호텔조리과(대장금 따라하기), 호텔매니지먼트과(호텔리어되어보기), 항공운항과(승무원체험) 동물조련이벤트과(나는 동물조련사), 연극영화과는(탤런트 되어보기), 실용음악과(나도가수다), 모델과(키 쑥쑥 크는 모델 되어보기), 실용댄스과(스트릿 댄스 체험) 등이 대표적.
올해 경주 선덕여중학교를 비롯해 22개 중학교가 참여, 총 73회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1879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