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산림 1000여ha '건강한 숲'으로 조성

      2015.12.14 11:31   수정 : 2015.12.14 11:31기사원문
【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산림 1000여ha를 대상으로 숲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숲가꾸기 사업'을 오는 15일 마무리한다고 14일 밝혔다.

'숲가꾸기 사업'은 인공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책 숲가꾸기'와 '조림지가꾸기' 등 2개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는 총 12억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정책숲가꾸기'는 올해 4차례에 걸쳐 모현면 왕산리 일대 770ha의 산림에 큰나무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등을 실시했다.


우량한 나무 주변에 있는 병든 나무, 잘 자라지 못하는 나무, 피압목 등을 잘라주는 작업을 집중 실시했으며, 이동면 어비리 일대 284ha의 조림지에는 '조림지가꾸기(풀베기)'를 실시, 조림목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목을 제거했다.

시는 또 지난 11월에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땔감용으로 잘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도 열어 총 75t의 땔감을 관내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 10여곳에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경제성과 공익성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숲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녹색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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