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전환사채 형태 560억 규모 투자 유치

      2015.12.15 14:16   수정 : 2015.12.15 14:16기사원문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은 4720만 달러(한화 약 5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포메이션8 등의 기존 투자자와 일부 신규 투자자로 진행된 이번 투자 유치는 전환사채(CB) 형태로 진행됐다. 전환사채의 전환조건은 기업가치 기준 40억 달러(한화 4조7000억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난 2012년 8월 설립된 옐로모바일은 현재까지 투자사들로부터 230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옐로모바일은 이번 투자와 관련, 금융감독원에 공시문서를 제출했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심의 및 청약절차에 따라 최종 투자금액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옐로모바일 측은 "이번 투자 유치는 1차로 확정된 것이며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투자를 결정한 포메이션8의 구본웅 대표는 "옐로모바일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단계를 넘어 분기 매출 규모가 1000억원대에 이르고 현금 흐름이 플러스로 개선되는 등 지속 가능 경영 체제에 진입했다"며 "옐로모바일이 혁신적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면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모바일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에는 지난해 포메이션8을 통해 투자했던 유한책임투자자(LP)들도 다수 포함됐다"며 "향후 내실 경영과 공격적 투자의 균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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