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년, 태극기 축제가 펼쳐진다

      2015.12.16 14:52   수정 : 2015.12.16 14:52기사원문
광복70년을 맞아 예술가들과 국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태극기의 가치를 미술로 표현하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자치부는 케이티앤지(KT&G) 후원으로 특별전 '광복 70년, 대한민국 미술축전 (부제:태극기와 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운영위원회와 선승혜 총감독이 수행했다.

이번 미술축전은 광복70년을 맞아 국가상징인 태극기에 내포된 가치를 다양하게 미술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시는 국민공모 수상작, 초대작가 작품과 관람객이 쉬고 놀 수 있는'태극놀이터'로 구성되었다.

국민공모 수상작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자치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KT&G 사장상, 입선작 등 80명 (87점)이 전시된다.
특히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준수, 김성필, 천진우 팀은 대학원과 학부생으로서 "광복 (빛을 되찾다)"는 영상과 팔괘의 이미지를 뛰어나게 표현하여 차세대 한국미술의 주역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초대 작가 작품은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전통 한지에 태극기에 담긴 가치와 정신을 각자 다양하게 해석했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가들이 다양한 해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

초대작가는 25명으로 서예계의 구당 여원구, 초정 권창륜, 한국화 정종미 교수, 김선두 교수, 서양화 이종구 교수, 미디어 이이남, 도예 유의정, 아트토이 이재혁 등 미술계의 원로부터 젊은 작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가하며, 외국인으로는"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인 임마누엘 페이스트라이쉬 교수가 참가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관람객들이 즐겁게 쉬고 놀 수 있도록 태극과 건곤감리를 설치미술과 놀이로 풀어낸'태극 놀이터'도 함께 마련하였다. 바로 사람이 태극기의 주인공이 되는 행복공간이다.
태극기의 상징을 예술가들 저마다의 취향과 감성에 따라 다양하게 풀어낸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정신가치를 되새겨보고 문화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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