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캡스톤, 세탁O2O '크린바스켓'에 8억 투자
2015.12.18 11:43
수정 : 2015.12.18 11:43기사원문
본엔젤스는 "지난달 결성한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2'의 첫 번째 투자 대상으로 워시앱코리아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본엔젤스와 캡스톤은 워시앱코리아에 각각 5억원과 3억원을 투자했으며, 경영자문과 네트워킹 지원을 비롯해 법무와 홍보 등의 업무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은우 본엔젤스 심사역은 "'크린바스켓'은 장기간 정체돼 있던 국내 세탁시장에 변화를 만들어 낸 모바일 온디맨드 서비스"라며 "직접 세탁물을 배달하는 실행력과 서비스 개발 역량을 모두 갖춘 O2O 분야에 최적화 된 팀"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한 '크린바스켓'은 세탁물 수거·세탁·배달을 원스톱으로 대행해준다. 자체 검증한 우수 세탁소를 통해 의류와 신발은 물론 이불, 커튼, 가방까지 세탁을 해준다. 이때 세탁물 구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토바이가 아닌 차량으로 배달하고 있다.
또 24시간 앱 주문을 통해 매일 자정까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수거와 배달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강남, 서초, 관악, 동작, 마포, 용산, 성동 등 서울시 7개구에서 서비스 중이며, 향후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진 워시앱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사용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었던 지역 확장을 빠르게 해결 할 수 있게 됐다"며 "정보기술(IT) 서비스 분야에 풍부한 투자 경험을 보유한 투자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목상권과 함께 동반성장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