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9일 해외건설 정부지원사업 세미나 개최
2015.12.23 05:59
수정 : 2015.12.23 06:00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이달 29일 서울 명동1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건설·엔지니어링업계와 함께 '해외건설 정부지원사업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해외건설은 매년 600억달러 내외의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누적 7000억달러 수주를 달성, 세계 5위 해외건설 강국에 진입했다. 그러나 해외건설 수주가 중동지역 플랜트 도급공사에 편중돼 유가변동 등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하고 투자개발형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진출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해외건설 지원정책을 업계와 함께 출발점부터 검토하고 업계 수요에 맞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을 발굴하는 글로벌 인프라 펀드(GIF)와 코리아 해외 인프라 펀드(KOIF), 한국형 인프라 마스터 플랜을 지원하는 인프라 마스터플랜지원사업(MP), 중소기업의 해외건설 신시장 진출을 돕는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분야별 해외건설 사업과 정부 지원정책과의 유기적 연계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해외건설 전문가 특강이 마련되며 이후 산학연 해외건설 전문가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건설·엔지니어링업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해외건설협회(02-3406-1083, gi@icak.or.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