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악취 주범 승기하수처리장 악취 개선
2015.12.28 11:30
수정 : 2015.12.28 11:30기사원문
승기하수처리장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2009년∼2012년까지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차침전지에 덮개를 설치 상당한 악취를 저감했다.
그러나 보다 나은 악취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승기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보고서 용역을 시행했다.
승기하수처리장은 용역결과에 따라 2014∼2015년까지 약 80억원을 들여 탈취설비 8개소 설치했다.
또 탈취설비만으로는 악취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악취가 발생되는 공정에 대한 개선공사도 함께 병행했다.
그 결과 악취배출구의 악취가 악취개선공사 이전 약 450배에서 악취개선공사 이후 약 100~300배 이하로 떨어지고, 부지경계의 악취는 악취개선공사 이전 약 14배에서 악취개선공사 완료 후 약 5배 내외로 송도1교를 넘어갈 때 느끼던 악취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공단은 승기하수처리장의 지속적인 악취관리를 위해 탈취설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하고, 부지경계에 악취모니터링 지점을 기존 3개 지점에서 9개 지점으로 확대해 주 2회의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