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 전년대비 현장검거율 7% 향상"

      2016.01.05 12:00   수정 : 2016.01.05 12:00기사원문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이달 3일까지 28일 동안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해 112신고에 대한 현장검거비율을 전년에 비해 7%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지역경찰·형사·교통·경찰부대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일평균 추가지원 4842명)해 범죄 취약장소에 집중 배치시켰으며 중요범죄 현장검거율은 2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7%에 비해 7%포인트 상향된 수치이다.

경찰 관계자는 "112종합상황실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현장을 관리하고 기능간 합동 FTX(625회)를 수시 개최하는 등 112총력대응체계를 강화했다"며 "이로 인해 중요범죄의 112신고에 대한 현장검거 비율이 전년에 비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체계적인 현장대응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지역경찰과 형사의 합동잠복으로 검거하거나 전북 전주 주차장 여성납치 강도와 대전 유성 총기 상해범 등을 경찰서간 공조를 통해 신속히 검거하는 등 범죄분위기 확산을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음주·무단횡단 등 중요 사고요인 단속 위주의 특별대책을 추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건수를 전년에 비해 8.2% 감소한 335명으로 감소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유흥가와 행락지 주변에서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며 단속하는 스팟이동식 음주단속으로 단속 건수는 24.6% 증가한 반면 음주 사망사고는 54.3%가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예방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을 구현하기 위해 국민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초치안'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새해에는 경찰과 지자체, 주민, 협업단체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참여치안'을 확대해 범죄 위험요인을 사전에 억제하는 '예방치안' 활동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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