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기저인슐린 '트레시바' 론칭 심포지엄 개최

      2016.01.06 14:29   수정 : 2016.01.06 14:29기사원문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차세대 기저인슐린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국내 발매를 기념해 지난 5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서울 심포지움은 내분비내과 전문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레시바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은 세계1위 당뇨병 치료제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에서 8년만에 출시한 신약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조영민 교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트레시바는 인슐린 글라진과 비교한 7건의 임상 연구 메타분석 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글라진 대비 야간 저혈당 발생 위험과 중증 저혈당 발생 위험을 현저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레시바는 반감기가 25시간으로, 보통의 투여시간 전 또는 후 최대 16시간 이내에만 투여하면 돼투여 시간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영민 교수는 특히 "트레시바는 인슐린 치료로 인한 저혈당발생의 두려움과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인슐린을 주사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부터 의사 및 환자들을 해방시켰다고할 수 있다. 트레시바가 당뇨병 환자들이 삶의 질을 포기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혈당 조절할 수 있는 인슐린치료를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시바는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와 미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66개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 5월 보험급여를 받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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