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청불 영화 중 흥행 1위.. 15년 만 ’친구‘ 신기록 경신
2016.01.08 09:50
수정 : 2016.01.08 09:51기사원문
영화 '내부자들'이 청소년관람불가(이하 청불) 영화 중 흥행 1위를 차지했다.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은 지난 7일 하루 6만 38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4만 4175명이다.또한 '내부자들'이 706만을 넘어서면서, 통합 829만 명 이상의 관객들과 만난 셈이다. 종전 역대 청불 영화 1위는 '친구'가 기록한 818만1377명이다.이로써 본편과 감독 판의 관객 수를 총 합산한 결과, '내부자들'은 누적 관객 수 821만 1341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최다관객동원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인 '친구'의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15년 만에 신기록 경신이다.'내부자들'은 역대 청불 영화의 모든 흥행 기록들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였다.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600만, 700만 돌파와 함께 최고 오프닝, 일일 최다 관객동원, 주말 최다 관객 등을 기록했다.'내부자들'은 청불 영화임에도 대한민국 정재계, 언론의 실태를 비판하는 내용을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선보이며 관객들의 공감을 사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내부자들'은 '미생'을 그린 윤태호 작가의 미완성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실세들에게 배신당한 정치깡패와 성공을 바라는 검사가 손을 잡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fnstar@fnnews.com fn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