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붉은원숭이 기운 받고 행운 누리세요

      2016.01.10 16:45   수정 : 2016.01.10 16:45기사원문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유통업계에 원숭이 마케팅이 한창이다.

건강, 성공, 정열 등 긍정의 의미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우리에게 친숙한 '원숭이'는 유통 업계의 마케팅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라는 분석이다.

10일 패션·식품업체들이 원숭이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화장품, 제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새해에 판매중이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는 붉은 원숭이해를 기념해 '오렌지 원숭이 우주복'과 '입체 원숭이 상하복' 2종을 선보였다. 특히 알로앤루 '입체 원숭이 상하복'은 상하의 따로 코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레드 포인트의 톡톡 튀는 과감한 컬러 배치와, 귀여운 원숭이 캐릭터가 줄무늬 패턴, 무릎 패치 등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더욱 깜찍하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붉은 원숭이 해에 태어난 아이에게는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잊을 수 없는 선물이고, 행운과 복의 상징인 붉은 원숭이가 아이에게 좋은 기운을 전해준다는 의미도 있어 더욱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숭이 캐릭터 각양각색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의 베스트셀러 'MLE 크림'은 '빨간 뚜껑'이 트레이드 마크다. 'MLE 크림'은 연약한 아이 피부의 건조함과 민감함을 완화시켜주는 고보습 크림으로 최근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기념해 200mL 대용량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아이들이 트러블 없는 건강한 피부를 가졌으면 하는 소망을 담았다.

닥스키즈는 진한 붉은색과 하우스 체크를 적용한 '2016 책가방'을 선보였다. 스마트 에스라인(Smart S-line)의 인체공학 설계와 유(U)자형 어깨끈을 사용해 아이들 척추를 보호하고 편안한 착용함을 제공한다.

AK플라자는 새해 소망을 적어 응모한 고객 중 500명에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코몽 복 인형'을 증정한다. 또한 AK멤버스 회원 중 선착순 1500명에게는 코코몽 핸드크림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500명에게는 코코몽 휴대용 배터리를 증정한다.

외식업계에서도 원숭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SPC그룹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BO(보)원숭이' 캐릭터 신제품 21종을 출시했다. BO원숭이는 신진 아트토이 작가 정웅이 알파벳 'BO'를 원숭이 얼굴 모양으로 형상화해 창작한 캐릭터로 SPC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브랜드 별로 개성을 담아 새롭게 선보였다.

■코믹한 브랜드 작명도

파리바게뜨는 몽키바나나케이크 등 4종, 배스킨라빈스는 써리원숭이케이크 등 아이스크림 케이크 3종, 던킨도너츠는 초코몽키펑펑 등 도너츠 2종, 파스쿠찌는 바나나 멜팅 모카 등 음료 및 케이크 4종, 빚은은 만주세트 등 8종을 각각 선보였다.


프리미엄 자연 아이스크림 카페 나뚜루팝은 신제품 '몽키 인 사바나'를 선보였다. '몽키 인 사바나'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불러봤던 노래말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소절에서 따온 재미있는 콘셉트의 제품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7일까지 '몽키 인 사바나' 싱글컵(정가 2700원) 구매 시 싱글퀸컵(정가 3500원) 사이즈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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