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용산 동빙고~고양 삼송 연장사업 탄력받는다
2016.01.13 19:50
수정 : 2016.01.13 19:50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13일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철도망 구축 관련 당정간담회'를 열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과 서부지역 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다음달 초 주민공청회를 열고 관계부처 협의,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은 강남~용산 도심연장구간에 이어 동빙고에서 고양 삼송신도시까지 19.6㎞를 연장하는 것이다. 동빙고~독바위 11.5㎞ 일부 구간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일산~삼성)을 함께 사용해 사업비를 절반 가량 절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조2119억원으로 추정된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연장노선은 빠르면 2022년께 개통된다.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는 부천 원종에서 서울 강서지역을 거쳐 홍대입구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 연장은 17.3㎞다. 총 사업비는 1조3288억원이다. 원종역은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는 부천 소사∼고양 대곡 지하철과 연결된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라 5년마다 10년 단위로 수립된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