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CJ키즈빌 아동에게 화상예방교육 실시

      2016.01.18 15:44   수정 : 2016.01.18 15:44기사원문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은 최근 CJ키즈빌 5~6세의 아동(20명)을 대상으로 화상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을 받은 아동들이 교육 이후에도 가정에서 화상사고를 예방하고 조심해야 할 물건들에 대해 인식시키고자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은 화상예방스티커를 제작하여 전달했다.

CJ키즈빌은 지난 연말 나눔 바자회를 통해 아동들이 손수 만든 쿠키와 클레이 제품 및 방향제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화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의 아동이 화상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단에 전달했다. 이에 재단은 감사의 의미로 아동들이 화상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화상예방교육과 제작된 스티커를 전달하게 된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 연령대 중, 9세 이하의 아동(17%)이 화상을 많이 입고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뒤를 이어 40대 중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은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가정에서 화상을 많이 입는 것으로 판단해 엄마와 아이 모두가 화상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고자 스티커를 제작하게 됐다.


화상예방스티커는 △전기포트 △가스레인지 △조리기구 △콘센트 등 가정에서 화상 사고 빈도가 높은 곳에 부착을 안내했고,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한 번 더 주의할 수 있도록 인식시키고자 함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아이 부모인 장 모씨(34)는 "화상예방 스티커를 통해 우리 아이와 함께 화상에 대해 공부하고 그 위험성에 대해 다시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화상은 순간의 사고인 만큼 앞으로도 항상 조심해 우리 가정이 화상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켜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은 앞으로도 아동들이 화상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화상예방교육 및 스티커를 제작·배포하는 등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화상예방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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