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재난예방 사업 농어촌公 57억에 수주

      2016.01.19 17:18   수정 : 2016.01.19 22:18기사원문
한국농어촌공사는 필리핀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차관으로 추진하는 '팜팡가주(Pampanga 州) 통합재난위험 감축 및 기후변화적응사업'의 설계.감리를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통합재난위험 감축 및 기후변화적응사업(IDRR-CCA : The Integrated Disaster Risk Reduction and Climate Change Adaptation)은 약 9,069만 달러(한화 1,090억원)이 투입되어 4개 하천에 대한 하도준설과 홍수방지용 제방 및 교량(4개소) 축조, 배수능력 개선을 위한 배수문(8개) 개보수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경호엔지니어링과 합작해 약 475만 달러(한화 57억원)에 해당하는 설계.감리 부문을 공동 수주했으며, 오는 2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팜팡가 지역의 홍수예방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생산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특히 공사와 민간기업이 함께 한국이 가진 농업기반시설 분야 전문 기술력을 지원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밖에도 필리핀에 '할라우강 다목적 개발', '소규모 저류시설 건설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농업기반시설 구축과 농촌개발 등 총 14개국에 23개 해외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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