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플러스,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 위해 호서대와 MOU 체결

      2016.01.26 16:21   수정 : 2016.01.26 16:21기사원문

엠젠플러스가 이종장기 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돼지에 관한 연구를 위해 호서대학교 바이오 응용제품 품질관리 인재양성 사업단과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1일 호서대학교에서 ‘이종장기 이식 및 면역거부 관련 연구’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서대학교 바이오사업단은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의 일환으로 총 45억원의 지원을 받고 지난 2014년 설립, 바이오 응용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단의 실무를 지휘하고 있는 최인호 교수는 이종 간 장기를 이식할 때 생기는 면역거부반응에 관한 전문가인 만큼 엠젠플러스가 주력하는 이종장기 이식용 돼지와 면역결핍 돼지 개발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엠젠플러스 측은 “이번 결정으로 산업체와 교육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등 시너지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며 기대했다.

양 기관은 형질전환 돼지를 이용한 의생명 분야 바이오 응용제품 관련 연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에 집중하면서 신약개발과 인간 질병치료 연구분야의 협력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제돼지 전문 연구업체인 엠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형질전환 돼지 ‘형광이’을 생산,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종장기 이식용 돼지와 질환모델 돼지도 생산하며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