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비군훈련장 개방해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운영

      2016.01.28 11:22   수정 : 2016.01.28 11:22기사원문
서울시와 수도방위사령부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 금곡예비군훈련장을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여가활동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3월 시에서 모집한 서바이벌 게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시범 개방(10회)하고 내년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참가 신청을 받아 정식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마일즈(모의교전장비) 훈련장 △영상 모의 사격훈련장 △안보영상을 상영하는 안보관 등이다.

마일즈 훈련장에서는 실제 훈련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일즈 장비를 장착하고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영상 모의 사격훈련장에서는 영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게임을 즐기듯 실내에서도 실전과 같은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안보관에서는 안보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어 시민들의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근교의 예비군훈련장 시설을 활용한 서바이벌 게임 체험이 시민들의 이색 여가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내년에 도심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준비 중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체육진흥과 내에 '여가스포츠팀'을 신설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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