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기 과일값, 사과 내리고 배 오른다...“왜?”
2016.01.28 13:34
수정 : 2016.01.28 13:34기사원문
설 성수기 과일값설 연휴를 앞두고 설 성수기 과일값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주요 과일 설 성수기 출하 속보'에 따르면 설 전 2주간(1월 24일∼2월 6일) 사과 예상 출하량은 작년(3만4천900t)보다 22.3% 늘어난 4만2천600t이다.출하량 증가로 설 성수기 후지 사과 상품 10㎏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3만4천656원)이나 평년(3만5천801원)보다 17∼25% 낮은 2만6천∼2만9천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반면 설 성수기 배 예상 출하량은 2015년산 저장량 감소로 지난해 성수기(5만600t)보다 6.8% 적은 4만7천100t이다.
특히 명절 수요가 많은 특 상품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농업관측센터는 내다봤다.배는 흑성병과 나방류, 깍지벌레 등 병해충 피해 등의 여파로 생산량이 줄었다. 이에 따라 설 성수기에 신고 배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15㎏ 기준 3만5천∼3만8천원 선으로 작년(3만2천466원)과 비교해 8∼17% 높을 전망이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