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승용차 뒷좌석서 지인 아내 성추행 ‘죄질 무겁다’
2016.02.06 07:53
수정 : 2016.02.06 07:53기사원문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이경실 남편이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광우 판사는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모(58)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최씨는 판결 선고 직후 법정구속됐다.
앞서 최 씨는 지난해 8월 지인 부인을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다 주는 도중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최 씨는 재판에서 만취상태임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최 씨가 조수석에 탑승했다가 이후 A씨가 앉아 있던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긴 점, 운전사에게 호텔로 목적지를 바꾸라고 지시한 점 등을 보면 판단력이 미약한 상태였음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재판부는 "10여년간 알고 지낸 지인의 배우자를 심야에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추행해 죄질이 무거움에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등 2차 피해를 가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