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얼굴 새긴 점퍼입은 '맨유' 멤피스 데파이
2016.02.15 10:40
수정 : 2016.02.15 10:40기사원문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의 멤피스 데파이(22)가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전 세계에 '사랑꾼'임을 인증했다.
14일(현지시간) 데파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피 발렌타인 데이. 자기야 사랑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데파이가 여자친구 모델 카르쉐 트란(27)이 그려진 점퍼를 입고 그녀를 품에 안고 있다. 마치 두명의 카르쉐 트란이 카메라를 응시하는 듯 하다.
올린지 반나절도 채 되지않아 13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사진에는 그가 로맨틱하다는 칭찬만 있는 건 아니다. 맨유 팬들로 보이는 유저들은 그에게 '정신차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데파이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등번호 7번을 부여받으며 ‘포스트 호날두’가 될 것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기대와 달리 데파이는 잉글랜드 무대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 주장 웨인 루니는 팬들을 향해 "데파이는 환상적인 선수다. 우리는 데파이를 믿고 지지해야 한다"며 그를 지지해 주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