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복합 쇼핑 문화공간, 트리플 스트리트 착공

      2016.02.16 15:05   수정 : 2016.02.16 15:05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송도 사이언스빌리지내 스트리트몰 사업이 공사 중단 5년여만에 새로운 스트리트형 복합문화공간 '트리플 스트리트(TRIPLE STREET)'로 탄생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역 인근 사이언스빌리지에 조성하는 트리플 스트리트(조감도)를 16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트리플 스트리트 조성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해오던 사업을 인천경제청이 이어 받아 송도지구 5.7 공구 내 테크노파크역 인근에 대규모 패션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이 이 사업을 위해 인천투자펀드(자본금 801억원)를 조성해 사업시행회사인 '에스디프런티어'를 설립했다.

트리플 스트리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테마로 '세 가지의 걷고 싶은 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트리플 스트리트는 연면적 약 18만㎡, 지하 3층~지상 6층, 총 4개동, 길이 600m로 조성된다.

트리플 스트리트는 '메가박스', 'KT K-live' 등의 메가 테넌트들과 이미 입점계약을 마쳤으며 '자라', 'H&M', '지오다노', '아메리칸이글' 등의 해외 유명브랜드는 물론 국내 대표적인 내셔널 브랜드의 입점도 확정단계에 있다.

특히 메가박스는 8개관, 1500석 전관 특별관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메가박스의 대표관으로 계획 중이다.


이 밖에 국내외 유명 맛집으로 구성된 다이닝 스트리트는 물론 장인의 작품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웍 스트리트까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리프레쉬, 문화컨텐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에스디프런티어는 자본금 1900억원을 조성해 100% 임대 및 수수료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착공과 동시에 패션, F&B, 라이프스타일 등 분야별로 본격적인 입점계약에 나서기로 했다.

트리플 스트리트 시공사로는 ㈜계룡건설이 선정됐으며,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800억원 규모이다.
트리플 스트리트는 오는 2017년 4월 개장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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