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신시장 개척활동 매진
2016.02.17 08:57
수정 : 2016.02.17 08:57기사원문
싱가포르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 영국 판보로 에어쇼와 더불어 세계 3대 에어쇼로 알려진 아시아 최대 항공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는 40여 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에어쇼에는 공군과 방위사업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과 KAI를 비롯한 5개의 국내 업체도 참여했다.
KAI 하성용 사장은 LM사의 올란도 카발로 사장을 만나 T-X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필승 수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T-X 사업규모는 초기 350대 약 17조원 규모로 미 해군과 가상적기 물량을 합치면 총 1000대 50조원 규모로 올해 말 미 공군의 입찰공고 후 평가를 거쳐 2017년 하반기 기종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KAI는 T-50이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로 결정되면 제 3국 시장 물량 약 1000대도 추가 수출이 가능해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을 T-50으로 평정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T-X 외에도 이번 에어쇼를 방문한 각국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KT-1, T-50의 추가 수출을 위한 마케팅과 함께 국산 헬기 수리온의 첫 수출을 위한 신시장 개척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싱가포르 에어쇼에서는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가 참가해 국산 고등훈련기를 개조한 T-50B 블랙이글스 8대로 고난이도 기동을 펼쳐 보여 각 국의 항공분야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