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도 모바일 시대...신분증은 집에 놔두세요

      2016.02.17 09:21   수정 : 2016.02.17 09:21기사원문

글로벌 결제전문 기업 다날은 신분증이나 학생증 등을 대체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신분증'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신분증'은 이미지 파일을 암호화해 저장하는 보안 기술이 탑재돼 있으며, 신분증 원본파일이 저장되지 않고 별도의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현된다.

이용자들은 '모바일신분증'을 통해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거나 티켓 수령시 본인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유출이나 도용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신분증을 비롯한 여권, 면허증, 학생증, 각종 계약서 등의 중요한 자료들을 사진으로 찍어 휴대폰에 이미지로 보관해 오던 이용자들은 앞으로 보안성이 높아진 다날의 '모바일신분증'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 서비스구현팀 권창석 팀장은 "지갑속에 현금과 신용카드, 신분증을 가지고 다니던 세대에서 이제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담아 현금대신 지불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모바일신분증을 통해 편리하게 신원을 증명하는 스마트한 세대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의 안전성과 이용편의성 증가는 물론 결제와 인증을 위한 생활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날은 '모바일신분증'의 사용처를 공연 및 전시회, 스포츠 관람 등의 티켓발급이나 수령을 비롯한 경품당첨, 여행, 온라인 서점, 부동산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분야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각종 민원서류나 은행, 동사무소, 구청을 비롯한 관공서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신분증 앱은 구글플레이(https://goo.gl/5H1Wzt) 또는 앱스토어(https://goo.gl/0W57kM)를 통해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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