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크, 퀄컴과 손잡고 스마트워치 생태계 확장

      2016.02.18 10:53   수정 : 2016.02.18 10:55기사원문
인포마크가 미국 퀄컴(Qualcomm Incorporated)과 손잡고 웨어러블 기기의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퀄컴은 17일(현지시간) 자사의 웨어러블 전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웨어 2100 시스템온칩(Snapdragon Wear 2100 System-on-Chip)'의 에코시스템 파트너사로 인포마크 등 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포마크는 퀄컴의 최신 모델인 스냅드레곤 웨어 2100을 탑재한 어린이용·시니어용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양사가 이 분야 세계시장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스냅드레곤 웨어 2100은 퀄컴이 지난 11일 발표한 웨어러블 기기용 신제품이다. 현재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모델에 비해 두께가 30% 얇아져 더욱 얇고 매끈한 기기를 만들 수 있으며 전력효율도 25% 향상됐다.

퀄컴측은 "인포마크는 성장하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시장의 혁신자 역할을 하면서 이미 두 세대의 제품을 생산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웨어러블 생태계를 더 강력하고 다양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포마크 최혁 대표는 "14년 키즈폰 준을 런칭할 때부터 퀄컴 본사 차원에서 제품의 독창성 및 기능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며 "웨어러블용 에코시스템의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퀄컴이 인포마크의 기술력과 키즈용 및 시니어용 스마트워치에 대한 세계 시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포마크는 2014년 7월 국내 최초로 키즈폰 준(JooN)을 런칭한 키즈폰 리딩업체이다.
국내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스페인에 키즈폰 수출을 진행중이며 다음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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