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가장, 눈물 나는 감동 사연 ‘공부해야 했던 이유’
2016.02.20 09:16
수정 : 2016.02.20 09:16기사원문
서울대생 가장서울대생 가장이 졸업을 하며 도움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최근 페이스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한 학생이 어린 시절 동생들과 함께 비좁은 단칸방에서 새벽 배달일을 하며 어려운 형편을 꾸려나간 사연이 공개됐다.공개된 글에서는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군대를 안 간다"고 운을 떼며 자신이 가장임을 밝힌다.그는 "열 두 살 때, 부모님은 사고로 돌아가셨다"며 "그래도 저축을 했다. 한 달에 오만원"이라며 사연을 소개했다.그는 주인집 아줌마가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가"라며 "어린 나이에 몸 상하면 나중에 더 먹고 살기 힘들다고 했다"며 주인집 아줌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생 가장은 "저는 이제 졸업을 합니다 아줌마. 다 아줌마 덕분입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눈물을 자아냈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